박원순 서울 시장이 민주당 후보 개개인이 아닌 문재인 대통령 덕분에 당선됐다는 여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3' 1회에 사상 처음으로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연했다.
이날 박 시장은 '대통령 덕에 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저는 덕을 많이 봤다"고 답했다.
이어 박 시장은 "그래서 (대통령 덕분에) 압도적이었다"며 "나는 서울만 잘된 줄 알았더니, 다 잘됐더라. 서울이 잘 된 건 또 제 탓도 조금 있다"고 너스레 섞인 답변을 했다.
이 같은 여론에 대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전 대표는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문재인 태풍이 1년 넘게 지속됐기 때문이고 결국, 민주당은 손 안 대고 코를 푼 것"이라고 말했고, 유인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대통령 덕을 봐서 이만큼 성과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지사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지사 또한 SBS '국민의 선택'에서 "대통령님과 15년 함께 하고 있다"며 "지금 대통령님 고군분투하며 고생하시는데, 그것이 당연히 이번 지방선거 여러 후보에게 좋은 영향을 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6명을 포함한 전체 58명의 의원 중 54명이 더불어민주당으로 93%를 차지하며 압승을 거뒀다.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 3'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YTN을 통해 방송된다. 이어 자정에는 '팟빵'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본을 만나볼 수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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